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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다파트너스

[꾿터뷰] 공구 대여, 꾸다 파트너스 사장님의 이야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12. 17.
꾸다, 공구 대여 렌탈하기

꾿팀은 꾸다에 입점되어 있는 '공구 대여' 파트너스의 사장님들을 만나 뵙기 위해 성수동으로 인터뷰를 가게 되었어요. 일 년에 한두 번 필요한 공구를 사기엔 아까워서 곤란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이런 고민을 줄여주기 위한 이 사업을 시작하신 파트너스 사장님들께 인터뷰를 요청해 보았어요! 지금부터 함께 인터뷰를 들어볼까요?

 

지금 당장 공구가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싶어서 만들어진 공구 대여입니다!

 

안녕하세요! 네이버 스토어에 입점하고 있는 대여 몰 '공구 대여'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지금 당장 공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공구 대여를 시작하게 된, '공구 대여 스토어'입니다! 저희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인데요, 둘 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창업을 시도하는 것을 좋아해서 함께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저희는 각자의 본업도 있고, 다양한 일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공구 대여'가 있는 거고요! 공구 대여에서는 공업 청소기나 컴프레셔, 20만 원이 넘어가는 공구를 위주로 구비해 두고 있어요.

 

처음 이 일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셀프 인테리어 붐이 불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오늘의 집'같은 플랫폼 이용자가 늘어나기 시작했죠. 저도 셀프 인테리어에 빠진 사람 중 한 명인데요! 직접 벽지를 뜯고 시공도 해보니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그런데 빠질수록 다양한 장비가 필요하게 되고 써보고 싶은 것들도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공구는 매일 인테리어를 하지 않는 이상 사서 한 번 사용하고 나면 여러 번, 자주 쓰는 물건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공구를 필요한 사람들에게 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공구 대여'는 정말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가끔 다투기도 하죠.(웃음) 그래도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 일할 기회는 많지 않더라고요.

 

오래된 친구여서 그런 지 두 분의 케미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친구와 함께 하는 일'은 어떤가요?

초반에는 진심으로 싸우기도 했었어요. (웃음) 일에 집중되는 시간이 서로 다르다 보니 한 명은 일을 다 하고 쉬고 한 명은 일을 계속하고 있으면, '너는 왜 놀아!' 이러면서 괜히 싸우게 되더라고요. 공구 대여 스마트 스토어를 꾸미고 있었을 때라서 다 바쁘고 예민했었거든요. 가까운 친구이다 보니 사소한 일로 종종 다투기도 했지만, 다양한 일을 하면서 점점 더 느끼는 건 함께 창업을 할 때 이렇게 마음 맞는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었어요. 어떤 방향을 보고 걸어가는지, 어느 시점에 어떤 것을 시작하고 싶은지 등 아주 사소한 것부터 맞춰야 하기 때문에 함께 이어가는 게 어렵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마음이 잘 통해서 케미가 있어 보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웃음)

 

다양한 일을 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신지 알 수 있을까요?

장건은 연극 영화과를 전공해서 현재 대학교에서 마지막 졸업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희승은 스타트업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요. 본업은 현재 이렇고요! 부가적인 일들이 또 있어요. 장건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화분 키트 사업을 준비하고 있고, 희승은 에어비앤비, 공유 오피스 등 다양한 대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말 다양하죠? 쉴 시간을 아껴가며 하는 일이라서 하루하루가 바쁘긴 하지만 정말 즐거워요. 재미가 없었으면 못했을 것 같아요.

 

정말 두 분 다 재능과 아이디어가 넘치시네요!

창업은 본인이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모두 낼 수 있는 아이디어지만 얼마나 빠르게, 남들과 조금 다르게 실행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해서 일단 시작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앞으로도 괜찮은 아이템이 생기면 계속해서 도전해 볼 생각이에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재화를 유지하면서 물건을 함께 공유하고 사용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죠.

 

대여업을 선택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다양한 사업을 시도했었는데, 그중에서도 저는 대여업이 가장 좋았어요. 관리만 꼼꼼히 한다면 수익이 가장 좋았던 것도 대여였고, 공유경제가 뜨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작했기 때문에 일이 즐거웠습니다! 고정비가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다양한 아이템으로 도전할 수 있어서 꾸준히 대여업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직접 일을 하시면서 사장님께서 느끼신 판매와는 다른 대여만의 장점은?

재화를 늘리지 않고 유지하면서 모두 함께 물건을 공유하고 사용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죠. 지금 나에게 쓸모없다고 해서 그 물건의 가치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며 살아왔어요. 그러다가 공유경제, 대여를 알고 공부하게 되면서 그 생각에 확신이 생겼죠. 하나의 물건으로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함께 사용함으로써 물건의 가치는 더 높아지고 재사용으로 인한 환경적 가치까지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대여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고장, 분실, 훼손 시 실비보상을 원칙으로 한다고 기재되어 있던데, 어떻게 처리되는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공지는 그렇게 되어있지만, 공구의 특성상 고장의 기준을 잡기가 어려워요. 작은 부품이 사라지거나 고장 나는 것을 청구하기도 쉽지 않고요. 그래서 기능을 아예 상실해서 사용이 불가하거나 고객님께서 먼저 고장 여부를 말씀해 주시지 않으면 청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공구 대여'의 주된 목적은 물건의 재사용으로 필요한 사람들의 니즈를 해소시켜 주는 것이었기 때문에 고장, 분실, 훼손으로 인한 손해는 어느 정도 감수하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사업'이라며 용기를 주셨던 고객님들은 다시 생각해도 참 감사해요!

 

가장 많이 대여해 가는 제품이 있나요?

셀프 인테리어 수요를 노렸던 만큼, 셀프 인테리어를 할 때 잠깐 필요한 공구들이 초반에 인기가 정말 좋았어요. 그 외도 청소기가 한때 정말 핫했습니다! 공업용 청소기는 개인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공사장에서 대여를 원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청소기를 하나만 구비해 두었었는데, 워낙 찾는 분들이 많아서 점점 수를 늘려갔었죠.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님이 궁금해요!

사이좋게 와서 대여를 해가셨던 커플, 깔끔하게 정리해서 반납해 주시는 고객님들 모두 기억에 남아요. 그 외에도 정말 좋은 사업을 한다며 용기를 주셨던 고객님, 정말 필요했는데 잘 썼다며 고맙다고 이야기해 주셨던 고객님들도 정말 기억에 남고 다시 생각해 봐도 참 감사해요. 이 사업을 하는 이유를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기쁘고 보람차다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리뷰로 칭찬 글을 남겨주시는 모든 고객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려요.

 

반대의 이유로 기억에 남는 분들도 계신가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어서 나쁜 케이스들은 금방 잊으려고 해요. 그래도 마음이 남는 일이 있다면 악플과 비슷한 리뷰예요. 다른 고객님들은 저희 스토어의 리뷰를 보고 찾아오시기 때문에 단 하나의 나쁜 리뷰도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고객님들과 트러블이 발생할 것 같을 때 웬만하면 저희가 감당을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나쁜 기억보다는 좋은 기억이 훨씬 많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꾸다'는 작은 움직임이 큰 날갯짓으로 변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해요.

 

이미 공구 대여를 전문적으로 하고 계신데 꾸다를 추가로 이용하시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 꾸다에서 처음 연락을 주셨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고 감사했어요! 저희가 이런 입점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몇 분이라도 더 저희 물건을 대여해 가시고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추가로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채널이 추가로 생긴다는 게 저희에게도 좋은 거니까요! 그래서 제안을 주셨을 때 망설이지 않고 바로 신청하게 되었죠.

 

꾸다를 통해 거래를 했을 때, 가장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어떤 점일까요?

대여업에 도전하고 싶은 일반 사업자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해요. 큰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꾸다가 그 경로를 쉽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느꼈거든요. 그리고 개인도 어디로 대여를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꾸다는 '대여'라는 소통의 장을 열어주고 있기 때문에 꾸다에서 거래가 이루어졌을 때 고객님들께 저희를 알리는 것에 도움이 돼요. 누구든 대여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이 매력적이에요. '대여 중개'라는 작은 움직임이 사회에 영향을 끼쳐 큰 날갯짓으로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해요!

 

대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예비 사장님들께 경험자로서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사소한 것에 스트레스를 덜 받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대여 특성상 사람들과 계속해서 만나며 일을 하기 때문에, 그 관계에서 어느 정도 손해를 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거래를 늘려간다면 점점 더 좋은 거래가 쌓이고, 좋은 경험들이 쌓이게 될 거예요!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나요?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공부하고 끊임없이 생각해서 다양한 아이템들로 창업에 도전할 생각이에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에 대해 생각하다가 시작하게 된 '공구 대여'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처럼, 사람들에게 필요한 서비스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실행할 예정입니다. 모두가 지금보다 편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저희와 꾸다가 계속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네요. 함께 힘내봐요!

 

인터뷰를 마치며

꾸다에게 용기와 열정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했던 인터뷰였는데요. 사장님들의 열정에 덩달아 힘을 얻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꾿터뷰>에서는 많은 꾸다파트너스 사장님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모든 꾿님들이 '물건을 어떻게 구하지?'라는 고민 대신 물건을 쓰는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꾸다가 만들어갈게요.

꾸다가 궁금해지셨다면, 아래 [둘러보기] 버튼 누르고 믿을 수 있는 이웃에게 지금 바로 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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