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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다 이야기

꾿팀 니뇽이 빌려dream :: 믹서기, 부의 추월차선, 루미큐브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6. 9.

'꾿팀의 빌려dream'

네 번째 이야기, 다 함께 확인해봐요!


 

Today's 주인 : 니뇽

 

드디어 제가 빌려 줄 차례! 벌써부터 신나요. 저는 굳이 따지자면 미니멀리스트에 가까워요. 한 달에 한 번씩은 물건 버리기를 해 왔다 보니, 처음에는 '빌려 줄 만한 물건이 없는 것 같은데 어떡한담' 고민을 했어요. 그래도 구석구석 찾아 보니 잠들어 있는 물건들이 나왔네요.

 

믹서기는 대학생 때 처음 자취를 시작하면서 샀어요. 그 때 한창 건강식에 꽂혀서 '난 다른거 안 먹고 풀이랑 과일만 갈아마실거야' 라고 다짐했던 기억이 나요. (딱 하루 실천했어요 ^^) 믹서기를 매일 사용할 거라는 처음 기대와는 달리 가끔 쓰는 물건이 되었는데, 미정도 이번 기회에 신선한 과일주스 만들어 드시길 바라요!

부의 추월차선 책은, 민에게 빌려주려고 정말 오랜만에 펼쳐봤는데 3년 전 제가 읽으면서 메모를 엄청나게 해 놨더라고요! 하하.. 너무 날것의 생각들이 많이 적혀있어서 살짝 부끄럽긴 했지만, 이번 계기로 저도 과거의 제 생각들과 책 내용을 다시 살짝 훑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민도 재밌게 읽었으면 좋겠네요!

루미큐브 여행용은 올해 구매한 따끈따끈한 물건이에요. 보드게임 중에서도 루미큐브를 가장 좋아하고, 집에 손님이 오거나 누군가와 여행을 갈 때마다 이 녀석이 정말 요긴하게 잘 쓰이더라고요. 두리가 우리 꾿팀끼리 한 판 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저도 팀원들과의 루미큐브 게임이 기대돼요!

 

 


 

미정's pick

저는 니뇽에게 믹서기를 빌렸어요. 과일과 채소를 갈아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막상 사면 잘 안 쓰게 될 것 같아 믹서기를 사진 않았거든요. 니뇽이 믹서기를 올린 것을 보고 바로 빌려보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전적을 보시면.. 잘 안 쓸 것 같아서 안 샀던 물건을 꾿팀에게 빌려서 누구보다 잘 쓰고 있는 모습..)

아무튼 오랜만에 과일을 갈아 마실 생각에 신나네요!

 

퇴근 후 바로 냉장고에 있던 샐러리와 사과를 갈아 마셨어요. 으음~~ 건강의 맛! 슈퍼에서 잘 익은 토마토도 사와서 토마토 주스도 만들어 먹었어요. 믹서기는 삼일 동안 알차게 쓰고 잘 닦아서 니뇽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앞으로는 주스가 마시고 싶을 때마다 이웃에게 믹서기를 빌려 써야겠어요. 자리 차지도 안 하고, 필요할 때만 저렴하게 빌려 쓸 수 있으니 일석이조!

 


 

미니's pick

니뇽의 한 줄 멘트를 보고 홀린 듯이 빌리게 된 책! 사실 저는 에세이나 조언해주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저한테 시키는 게 뭔가.. 찔리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거든요! ㅎㅎ 하지만 7일, 3500원, 35억... 그 어떠한 띠지보다도 마음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책을 받은 날부터 퇴근길에 읽기 시작했는데요. 프롤로그를 읽는 순간 '아, 이 작가는 나와 생각 자체가 다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크게 이입해서 읽기보다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실행력이 대단하다.' 이런 생각을 했어요. 아직 다 읽지는 못해서 주말에도 이어서 읽을 계획이에요.

 

사실 작가의 생각보다 재밌었던 것은 니뇽의 생각이었어요. 책을 읽으며 필기를 많이 하시는 편인 것 같은데, 그 필기들이 너무 좋더라고요! 어떤 생각을 하며 책을 읽었는지, 같은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이셨는지.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도 알 수 있었어요.

도서관을 제외한 지인의 책을 읽게 된 것은 정말 오랜만인데요. 책은 한 번 읽었지만, 다른 관점에서 또 한 번 읽은 것 같아서 좋았어요.

대출과 반납도 너무 간단하고 쉬운데, 다들 퇴근 길에 책 한 권 빌려보는 거 어떠세요?📕

 

 


 

두리's pick

꾿팀과 함께 루미큐브를 해보고 싶어서 빌리게 되었어요!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넷이 함께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거든요🤩 루미큐브를 원래 좋아하는데 요즘은 보드게임 카페도 못가고 친구들과도 잘 만나지 못해서 매일 볼 수 있는 팀원들과 게임을 즐겨보았어요!

니뇽에서 빌린 루미큐브는 여행용 루미큐브라서 미니미니한 사이즈였는데 휴대하기에도 좋아보이고! 무엇보다도 틴케이스 디자인이 정말 간지났습니다..😱 이거 가방에 넣고 다니면 아주 인기 만점이겠더라고요! 소유 욕구가 뿜뿜 생겼달까요..후후

미니는 루미큐브가 처음이라고 하셔서 둘이 같이 보면서 게임을 진행했어요. 같이 힘을 합치니까 처음이셔도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한 루미큐브는 역시나 즐거웠는데, 회사에서 쉬면서 하니까 더 꿀같은 휴식이었어요. 게다가 팀원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게임을 해서 더 좋았고요!

저처럼 보드게임 카페에 친구들과 가서 놀던 때가 그리우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아요. 밀폐된 공간이 아직 불안하신 꾿님분들~ 꾸다에서 보드게임 빌려서 친구들과 홈카페를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제가 직접 간단히 빌려서 즐겼기 때문에 자신있게 강추하겠습니다😍

 


 

빌려dream 프로젝트를 하면서, 지금까지는 팀원들에게 빌리기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 빌려주었는데요. 빌려주고 팀원들의 후기를 읽는 게 훨씬 재밌네요 후후. 제 물건이 유용하게 쓰였다니 마음이 뿌듯하고, 물건을 사용할 때의 경험과 감정이 공감되서 너무 재밌어요. 다음에도 또 빌려주고 싶어요!

꾿님들이 '물건을 어떻게 구하지?'라는 고민 대신 물건을 쓰는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꾸다가 만들어갈게요.

​꾸다의 꾿님들이 어떤 거래를 했는지 궁금하다면?

👉https://blog.naver.com/shareround/222340203815👈

꾸다가 궁금하다면, 아래 [둘러보기] 버튼 누르고 믿을 수 있는 이웃에게 지금 바로 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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