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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다 이야기

꾿팀 주진이 빌려dream :: 미니 가습기, 미니 선풍기, 마스크 가드, 약 통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7. 2.

꾸다

 

'꾿팀의 빌려dream'

일곱 번째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Today's 주인 : 주진

 

잘 쓰지 않을까 착각(?) 하면서 구입했지만, 최근에는 먼지 쌓일 만큼 방치해둔, 버리기에는 아까운 물건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하하..

그래도 미니 가습기나 선풍기처럼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물건들이어서 빌려주기에 딱일 것 같았어요. 저는 잘 사용하지 않았던 물건들을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용하셨을지, 그 후기가 정말 궁금해요!

 

 


 

미정's pick

 

뒤에 말라비틀어진 식물은 모른 척해주세요...

살면서 가습기의 필요성을 딱히 느끼지 못했어요. 전 건성 김미연이 아니기 때문에 사막같이 건조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강인한 피부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최근 극심한 안구건조증에 시달리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요. 아무리 인공눈물을 쓰고 청광 안경을 써봐도 하루가 다르게 말라비틀어지고 있는 제 안구.. (마치 요단강을 건넌 제 애플민트같이...) 가습기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마침 주진의 애장품(?)인 미니 가습기를 꾸다에 올려주셔서 '이때다!' 하고 빌렸습니다. 귀여운 나영이(라이언)이 달려있는 미니 가습기.. 작지만 성능은 꽤 강력했어요.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눈도 평소보다 덜 건조한 느낌! 게다가 책상 위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에 둘러싸여 있으니 뭔가 신비스러워진 이 기분. 주진의 가습기를 써보고 영업당해서 저도 하나 들여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 중이랍니다.

 


 

미니's pick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어요. 15층 건물의 엘리베이터 세 대 중 한 대가 이사를 하는 데 쓰이고 있더라고요. 남은 두 대의 엘리베이터로 모든 사람이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시간은 오전 9시 50분. 10시까지 출근하려는 사람들로 건물은 북적이며, 줄은 늘어만 갔습니다.

세 번의 엘리베이터를 떠나보내고 저는 점점 지쳤고... 절여졌어요. 약 10분 정도를 가만히 기다리기만 했는데도 더워서 땀이 나더라고요. 마침내 타게 된 엘리베이터에서는 제 다리에 힘을 주지 않아도 서 있을 수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끼여있었습니다. 드디어 8층에서 내렸고, 사무실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너무 더웠어요.

 

탁상용 선풍기

그런데 이게 뭐야! 마침 제가 어제 선풍기를 빌렸더라고요!!! 오자마자 가방도 내려놓지 않고 선풍기를 틀었습니다. 이곳이 천국인가요? 아뇨, 선풍기가 없었다면 그게 천국행이었을 것 같네요! 정말 너무 시원하고 행복했습니다!!!

 

크기 비교용 사진 & 스위치

사실 핸디형 초미니 선풍기인 줄 알고 빌렸었는데, 오히려 좋은 왕 미니 선풍기!! 바람 세기는 물론이고 각도까지 조절 가능해서 그냥 최고예요 최고! 일반 핸디 선풍기들은 책상에 세워놓을 수는 있어도 바람이 직선이라 눈이 시려웠었거든요. 이건 딱 얼굴만 피해서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어요. 오늘 하루는 이 선풍기 하나로 완벽해졌어요..

 

지금껏 빌린 물건 중에 가장 뿌듯하고 사고 싶어진 물건이었어요! 생각지도 못했던 물건을 받아보고 사용해보는 재미까지ㅋㅋ 주진.. 이거 어디서 사셨나요?!

 


 

두리's pick

 

다들 요즘 출퇴근길 정말 덥고 습기 차지 않으신가요..? 저만 지하철에서 숨을 못 쉬겠나요?😱 안 그래도 답답한데 마스크까지 쓰고 있어야 하니까 가끔은 정말 숨쉬기가 버겁다고 느껴지더라고요.. 흑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그래서 저는 주진에게 마스크 가드를 빌렸답니다! 처음에는 그냥 신기하게 생긴 플라스틱(?) 인가했는데 마스크를 쓸 때 중간에 끼워서 사용하면 숨쉬기가 조금 더 편해진다며 추천해 주셨어요! 이거 정말 지금 당장 저에게 필요한 물건이 아니겠습니까~!?

 

물건을 빌리자마자 퇴근길에 사용해 보았어요😎 근데 이거.. 은근히 꿀템이더라고요? '효과가 있는 건가?'하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돌아와 생각해 보니, 매일 인중에 고여 있던 땀이 자취를 감추고 아주 뽀송뽀송한 거 있죠? 1시간 걸리는 제 퇴근길에 빛이 되어주었답니다.. 이번 기회에 하나 장만할까 해요. 주진 꿀템 추천 감사합니다~!

 


 

니뇽's pick

 

요즘 건강을 부스트 업하려고 보조제를 잘 챙겨 먹고 있어요! 그런데 멀티비타민, 마그네슘, 비타민B군, 스피루리나까지 이 많은 약통을 전부 들고 다니니까 번거롭더라고요. 평소에는 회사에 놔두고 먹는데, 주말에 집에 갈 때 바리바리 챙겨 가야 하고, 다시 회사에 들고 올 때 깜빡 잊고 놔두고 올 때도 있었어요.

 

약통을 하나 구매할까 생각도 했는데, 저는 당장 '미친 듯이 불편하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이상 물건을 잘 사지 않거든요... 그래서 약통 구매를 미룬 지가 어언 4개월입니다. 하지만 주진이 약통을 빌려주셔서, 이번 주에는 금(원격근무★),토,일 딱 3일 분량만 챙겨서 집에 왔어요!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약통을 구매하기로요. 번거롭게 다 들고 오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고 신세계네요. 구매 장벽을 낮춰주신 주진 감사해요! (어쩐지 빌려드림 프로젝트 덕에 인생템들을 전에 없이 많이 발견하고 있는 니뇽...)

 


 

빌려줄 수 있는 물건, 내가 빌려보고 싶은 물건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기회였는데요. (저는 충동구매를 반성하게 되었네요😅) 몇 번 쓰고 넣어둘 물건들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빌려주거나, 반대로 내가 빌려서 써보는 게 참 공유경제의 유익한 면모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빌려드릴게요! 빌려 가세요!

꾿님들이 '물건을 어떻게 구하지?'라는 고민 대신 물건을 쓰는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꾸다가 만들어갈게요.

'꾿팀의 빌려dream', 지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https://kkuda-official.tistory.com/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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