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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다 이야기

꾿팀 민정이 빌려dream :: 장미꽃 무드등, 살인자의 기억법, 폴라로이드, 에어스타일러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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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꾿팀의 빌려dream'

여덟 번째 이야기, 만나러 가실까요?


Today's 주인 : 민정

안녕하세요! 저는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은 맥시멀리스트입니다. 그래서 고민 없이 빌려줄 물건들을 선택했어요. 하하하! 팀원들에게 어떤 물건들이 필요할까 고민하며 올렸는데, 과연 빌려 가는 물건들에 개개인의 특징과 취향이 보여서 재밌었어요! 잘 사용하였는지 후기가 궁금합니다~


 

미정's pick

저는 민정에게 장미꽃 무드등을 빌렸어요. 키우던 애플민트인 민꾸가 저세상으로 간 후로 책상 위에 생동감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찰나, 민정이 마침 꾸다에 장미꽃 무드등을 올려주셔서 빌려보았습니다.

 

누가 봐도 조화이긴 하지만 꽃 비스무리한게 시야에 걸리니까 일할 때 기분도 좀 더 좋아지는 것 같고요. 전 야근을 자주 하진 않지만 야근할 때 무드등으로 켜 놓으면 분위기에 취해서 일이 더 잘 될 것 같기도 하네요.

직장인이라면 일하다 짜증나는 순간이 생기기도 하잖아요. 그럴 때 귀엽고 예쁜 걸 책상에 많이 두시면 심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 의미로 저의 귀여운 흐린 눈 베어 저금통도 꾸다에서 빌리실 수 있어요. 효과가 의심된다면 직접 빌려서 큐트 치료.. 한번 받아보세요.


 

미니'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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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어보는 김영하 작가의 장편 소설입니다. 단편소설집 <오직 두 사람>이 유일하게 읽어본 책이었죠. 그때 수록된 <아이를 찾습니다>를 읽고 찝찝함과 기분 나쁨에 잠을 못 이룰 정도였는데요... 살인자의 기억법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말 쉽게 읽히고 간단한 문장으로 잘 쓴 책이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하지만 과연 쉽게, 잘 읽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스포 주의!! ※

여기서부터는 내용에 대한 감상이니 스포를 주의하세요! 소설을 읽으며 끊임없이 의심을 했습니다. 박주태는 사실 나의 젊은 시절 모습이 아닐까? 아니면 한 명의 남자가 아니고, 다수의 남자가 박주태라는 인물로 투영되어 질투의 대상이 된 건 아닐까? 은희는 사실 없는 인물이 아닐까? 이런 생각들을 했습니다. 하지만 은희와 함께 요양병원에도 방문하고, 녹음기에 은희의 목소리도 녹음이 되어있다고 하니 의심은 자연스럽게 사라졌어요.

아니 근데 진짜 은희가 없다고?? 박주태는 형사라고?? 뒤통수를 세게 맞은 수준이 아니라 뒤통수가 사라진 기분이었어요. 그럼 피가 새어 나오는 지프는 뭐고, 결혼 승낙은 뭔데... 뭐냐고... 그러다 문득, '도대체 어디까지가 가짜 기억인 걸까?'하는 의문이 생겼어요. 치매에 걸린 이후로 쓴 글이니, 박주태의 등장부터가 거짓일 수도 있고, 과거 연쇄살인마였다는 것부터 감옥에 간 것까지 모든 게 거짓일 수도 있고... 혼돈의 카오스...

정말 잘 읽힌다고 생각했지만, 잘 읽었는지 알 수 없는 소설이었습니다. 민정이 빌려줄 물건을 보여주자마자 재빠르게 <살인자의 기억법>을 골랐는데요. 잘 골랐는지 잘못 골랐는지 알 수 없는 선택이네요😂 빌려드림을 하며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게 되었는데요. 그중 가장 재밌는 책이었어요! 꾸다에도 더 다양한 책이 올라와서 저의 견문을 넓혀주면 좋겠습니다!✌


 

두리's pick

DSLR 카메라에 이어 이번엔 폴라로이드를 빌려보았어요! DSLR 카메라로 저희 집고양이 후추 사진을 찍어서 정말 좋았는데, 컴퓨터와 폰으로만 사진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렇다고 인화를 하기엔 조금 많이 귀찮고..😋 다이어리에 붙이거나 지갑에 넣어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럼 폴라로이드?!'라는 생각으로 빌리게 되었답니다.

 

지금 집에서 지내게 된 지 벌써 2년이 넘었더라고요. 오랜 시간을 보내는 장소라서 더욱더 애착이 가고 추억도 많은데, 아마도 올해가 지나면 이사를 갈 계획이거든요. 더 좋은 집에 가면 좋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섭섭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 추억이 많은 집을 사진으로 남겨 보았습니다! 집 곳곳에 제가 좋아하는 물건들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으니 그동안의 추억을 담는 것 같아서 마음 한구석에 따뜻해졌답니다🥰

빌려dream을 통해 다양한 카메라를 써보고 나니 더욱더 카메라를 사고 싶다는 욕망이 강해졌어요! 역시 남는 건 사진뿐인가 보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만의 카메라를 맞이하기 위해 오늘부터 카메라 적금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써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사진 찍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신 꾿팀에게 정말 고마울 따름이네요 :D !


니뇽's pick

저는 이번에 비달사순 에어스타일러를 빌렸어요. 사실 저에게는 만능 보다나 봉고데기가 있어서 다른 고데기가 필요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가끔 그런 날이 있잖아요, 회사에 출근했는데 유난히 머리가 부스스한 날. 퇴근 후에 약속이 있는데 아침에 급하게 나오느라 머리 못 하고 나온 날!

오늘이 딱 그런 날이었어요! 회사 도착했는데 고데기는 없고, 머리는 맘에 안 들고, 퇴근 후에 약속이 있고.. 그래서 이 비달사순 에어스타일러를 빌려야 할 이유가 너무 명확했어요. 민정에게 빌려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머리를 조금 다듬어 주었답니다

 

짠! 엄청난 변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부스스함이 가라앉았어요. 이 정도면 꽤나 만족스럽네요!

회사에서 급하게 고데기가 필요한 순간에도 꾸다에서 바로 구할 수 있어 정말 편했어요. 다음에는 우산 안 가져왔을 때 꾸다에 대여요청 해봐야겠네요 :)


종종 필요한 물건들이라 팔기는 아깝지만, 꾸다를 통해서 그리고 팀원들에게 물건을 빌려줄 수 있어 제 물건이 쉴 틈 없이 빛을 발했네요! 제가 잠시 필요 없는 물건이 누군가에게 잘 사용되어 고스란히 돌아와 정말 뿌듯합니다.^___^ 구매하기에는 망설여지지만 한 번은 써보고 싶은 그런 물건들, 다들 한 번씩 빌려 써보세요~!

꾿님들이 '물건을 어떻게 구하지?'라는 고민 대신 물건을 쓰는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꾸다가 만들어갈게요.

'꾿팀의 빌려dream', 지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https://kkuda-official.tistory.com/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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